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내용 요약, 총정리.
<국부론>이 쓰인 당시의 시대상.
국부론이 쓰인 당시,
프랑스는 풍부한 토지를 바탕으로 한 중농주의를,
스페인은 신대륙의 식민지배를 통한 중상주의를 채택했다.
영국은 이 두 가지가 모두 없었지만, 산업혁명을 통해 많은 부를 축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 경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했고,
이러한 상황에서 쓰인 책이 바로 <국부론>이다.
<국부론> 내용 요약, 총정리.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은,
자본주의 경제의 기초가 되는 개념과 원리를 설명하고,
시장경제와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한 책이다.
1. 분업, 화폐, 규모의 경제
중세시대에는 개인이 필요한 건 직접 만들어서 쓰는 "가내수공업"이 발달했다.
하지만 "분업"이 발달하면서, 저품질, 고가, 소량이었던 "가내수공업"의 물건들을
훨씬 싸고, 많고, 좋은 품질로 얻을 수 있게 되면서 경제가 발전했다.
이러한 분업의 발달로 인해 물건을 많이 생산하게 되자,
"규모의 경제"가 이루어져서 제조업이 발전하고 상업사회가 형성될 수 있었다.
이러한 변화는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일으켰는데,
농노나 소작민이 지주의 종속에서 해방되어서, 도시의 행정이나 사법이 발달될 수 있었고,
물물교환이 쇠퇴하면서, 모두에게 필요한 교환의 매개체인 "화폐"가 발달할 수 있었다.
본격적인 자본주의가 시작된 것이었다.
2. 보이지 않는 손
이렇게 화폐를 바탕으로 한 상업사회와 제조업 위주의 사회가 발달하자,
애덤 스미스는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사람들의 경제활동을 바탕으로 하는 사회는,
개인이 추구하는 이기심을 바탕으로 굴러가며,
사람들의 수요와 공급, 즉 소비에 따라 가격이 조절되고, 가격에 따라 소비가 조절되며,
이러한 경제 활동은 자율적으로 조절이 되니,
정부나 국가는 이러한 경제활동에 최소한으로만 개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 위와 같은 이기심은 비도덕적인 이기심이 아닌,
이익을 추구하려는 개인의 심리에 기반한 이기심이다.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이 가지는 의의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은 자본주의의 기본 틀을 정립한 것이나 다름없다.
중세시대의 "기사도정신"에서 탈피하여,
개인의 이기심 추구와 경쟁심이 국가와 경제의 번영에 도움이 된다는 개념을 제시함으로써,
경제가 돌아가는 원리를 새롭게 제시하였고.
"토지"를 부의 원천으로 보던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나
"생산성"을 부의 원천으로 제시하는 파격적인 주장을 하였다.
이는 산업혁명으로 이어져, 영국을 유럽 경제의 중심지로 만들어주었다.
2023.03.10 - [책, 독서의 모든것] - 군주론(마키아벨리) 내용 요약,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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